별 기대하지 않고 무심코 플레이했다가 멈출수 없어 밤새 보며 이틀만에 정주행 해버린 넷플릭스 원작 드라마 퀸스 갬빗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0월23일에 시즌1이 방영되었고 아직 한달이 체 되지 않았지만 높은평점과 입소문을 타면서 삽시간에 순위를 반등해버린 드라마 입니다.
퀸스 갬빗은 "월터 테비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로서 실존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체스판을 묘사한 대다수의 영화나 텔레비전 쇼와는 달리 이 시리즈에는 체스판이 정확하게 세팅되어 있고 체스 게임과 포지션들 역시 꽤나 현실적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내셔널 마스터 브루스 판돌피니와 그랜드마스터 가리카스파로프가 이 시리즈의 컨설턴트를 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의 주연인 안야 테일러조이는 체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상태였지만 두 컨설턴트의 지도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오프닝은 단순하면서 꽤나 인상적입니다. 우울함과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수학가 어머니 ... 소녀 베스(안야테일러조이)에게 차 안에서 눈을 감으라하며 그대로 마주오는 차와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 사고 이후 엄마는 사망을 하게되는데, 신가하게도 베스는 상처하나 없이 다치지 않은 모습으로 사고현장에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 엄마를 잃은 베스를 데리러 보육원에서 오게되며 ... 이 시리즈는 시작합니다.
주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진정제로 제공하는 진통제에 중독되는 과정에서 비타민으로 둔갑된 신경안정제를 주기적으러 섭취하며 모든게 낯선 보육원에 서서히 적응을 해가는 베스 ...자신의 문제들에 시달리면서, 중독성 있는 약물과 강한 집착에 힘입은 베스. 소녀는 남성이 지배하는 프로 체스 세계의 전통적인 경계를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엄청난 기술을 가진 매력적인 외톨이로 변신하게 됩니다. 어느날 보육원 시설관리인 아저씨가 홀로 체스를 두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베스입니다. 수학적으로 뛰어난 재능이 있었던 베스는 체스의 수를 모두 읽어가며 엄청난 재능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체스에 빠지게 됩니다.
하루하루 입양이 되는날까지 보육원에서 지내던 베스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듯 아역배우에서 안야 테일러 조이로 인물이 바뀌게 됩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같습니다. 머리스타일, 메이크업, 코디로 모든 편마다 다른 사람처럼 보일정도로 착각하게 하는 비주얼과 연기력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베스를 입양하겠다는 입양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베스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며 교외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름다운집, 새로운 옷 그리고 가족 ... 가족이라해도 .. 의붓아버지는 베스를 본체만체 하지만 어머니만큼은 살갑게 잘 대해줍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가게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직 체스에만 관심을 가지며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역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하며 챔피언들을 한명씩 한명씩 제압해 나가는 베스 ... 커리어를 쌓아가는 베스, 매니저가 생기고 언론의 관심도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열망은 사그러들지 않고 US오픈을 목표로 그녀의 질주는 멈추지않습니다. 이때부터 그녀의 꿈은 지역이 아닌 미국 전체 나아가 세계챔피언이 되기위한 다짐을 하며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처음보다 많이 세련되진 베스 .. 3화부터 본격적으로 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점점 화려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세계챔피언과의 대전에서 패하며 쓰라린 경험을 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며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는 베스 ...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더이상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퀸스갬빗은 원작소설의 결말 시점에서 드라마가 끝납니다. 추가 시즌 제작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것이 감독은 현재의 마무리가 마음에 든다고 발언하였고, 출연진은 추가 시즌 제의가 온다면 흔쾌히 받겠지만 현재 마무리가 깔끔한것 같다고 발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였던것은 배우드의 연기력도 물론 돋보였지만, 안야 테일러 조이의 헤어, 메이크업, 코디인데요!
저는 보는 내내 아 ...이러한 요소들이 배우를 돋보이게도 망가트리기도 한다는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시대에 잘 녹아드면서 그 뒤로 보이는 화려함과 독보적인 비주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무심코 보게 된 퀸스갬빗... 알고보니 이미 굉장히 인기를 얻고있는 시리즈 ... 왜 이제서야 봤는지 아쉬움이 많았던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시즌2개 제작되면 좋겠지만 현재 시즌1의 결말도 나쁘지않아 큰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꼭 기회되면 퀸스갬빗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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